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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놀이 -ㅇ- 어렸을땐 사진 찍히는게 싫어 늘 도망다니곤 했어요. 그래서 소풍때나 친구들과 같이 놀러간 사진에도 보면 사진 모서리에 반쯤 걸쳐 찍힌 사진이 대부분....ㅋ 지금은 먹고 사는 일과 연관되어있어 예전만큼의 거부감은 없지만 사진 찍히는게 아직도 낯설어요. 카페에 갔다 친구가 DSRL을 들고 혼자 셀카를 찍는 대단한 실력을 선보이길래 따라 해봤습니다. 근데 얼짱각도인 45도 위에서 찍은게 아니라 아래서 찍은거라지요.--;; 사진이 아주 대단히 엽기적으로 나와 함 올려 봅니다. 링이 생각나기도 하고 머 그렇네요.ㅋㅋ 전 사진 찍을때 늘 브이자를 Y--Y를 그린곤 합니다. 손을 어떻게 둬야할지 난감한 상황이라 늘 하는 포즈가 V... 상황이 어려우면 손가락 하나라도 어찌 뻗쳐 본다는 거지요. 그래야 왠지 안정감이..
추간원판탈출증 - 아빠의 수술날 지난주 부터 회사와 병원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어 블로그에도 오랫만에 들어와 봅니다. 아부지가 디스크가 파열되셔서 오늘 수술을 받으시거든요. 며칠동안 암환자들 사이에서 일명 나이롱환자로 통하며 누워계시다가 오늘 드됴 수술을 받으십니다. 아니 지금 수술 중이시네요.ㅜㅜ 워낙 건강하시고 힘든일 많이 하셔도 감기도 잘 안걸리시던 분이 몇개월 전부터 다리가 저릿저릿한게 이상하고 허리가 조금 아프시다 싶으셨대요. 근데 추석전쯤에 화분을 드시다가 삐끗하셨는데 그게 문제가 되셨는지 추석때 갔을땐 많이 아파라 하셨죠. 그러나 평소 엄살이 쪼매 있으셔서 엄마랑 저흰 아빠가 엄살 부리시는 거라면서 놀렸거든요.--;; 지금은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어요. 엑스레이를 본 의사 왈 연세도 있으시고 아주 많이 아프셨을텐데 정말 잘..
새비지 가든(Savage Garden) - Truly Madly Deeply 1996년에 한 일년 호주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요. 영어공부를 하겠다며 홀홀단신 처음으로 떠난 곳이 멜번이였지요. (말은 영어공부라고 하지만 그냥 견문을 넓혔다는 데 의의를 두고 흠..흠..--;;) 그때 자주 듣던 새비지 가든의 Truly Madly Deeply가 갑자기 생각나서 급 포스팅합니다. 찬바람이 솔솔부는데다 우연히 멜번에 관한 글을 보다 생각이 나서요. 그해에 제겐 blur의 song2와 스파이스걸스의 mama(잠깐동안 향수병에 걸려서 이노래만 들으면 지금도 엄마생각이 나요.^^), 그리고 이노래가 쵝오였습니다. 가사도 쉽고 따라하기도 쉽고 일부러 가사가 나오는 놈으로다 올리니 혹시 음악이 마음에 드시면 배워보시고 아는 노래다 싶으시면 크게 따라 불러보시기 바랍니다.ㅎㅎ 멜번 사진도 쫌 올렸..
내리막아 미안해! 주말에 모델을 해주는 친구동생과 함께 등산을 했습니다. 2주연속 주말에 산엘 다녀왔더니 마음도 상쾌하고 몸도 개운하고 그렇습니닷.ㅋ 날씨가 좋아서 인지 아이들도 등산을 많이 왔더군요. 몸이 가벼워서(?)일까요? 전 뒤에서 헥헥 거리며 올라가는데 그 조그만 발로도 워찌나 산을 잘 타는지 젊음(?)--;; 이 부러울 따름이였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인상 깊었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아빠랑 큰아빠라고 부르는 아저씨와 셋이 산을 내려가면서 쉴새 없이 쫑알쫑알 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더군요. 조그만 발로 아빠와 큰아빠 손을 잡고 내려가는게 너무 귀여워서 자꾸 쳐다 보게 되고 셋이 나누는 얘기에 귀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근데 요녀석이 아빠한테 이런 얘길 하더군요. "아빠 이게 올라가는 거예요? 아님 내려가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사이즈에 맞는 옷 사기 인터넷쇼핑몰 특히 여성의류쇼핑몰을 하다보면 사이즈를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세옷이라는게 자체제작을 하지 않는한 한가지 사이즈로만 나오는 경우가 많고 또 사이즈가 다양하다고 해도 옷에 따라, 혹은 옷의 원단 특징에 따라 입었을 때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또 정사이즈보다 작게 혹은 크게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실측사이즈라고 해서 옷의 사이즈를 적어 놓습니다. 저희도 가능한 정확하게 사이즈를 재려고 노력하구요. 하지만 옷의 신축성이라던지 재는 방법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문의하실때 참 곤란한 경우도 있어요. 고객님이 저희 옷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것 처럼 저희도 고객님의 신체 사이즈를 직접 보지 못하니까 55입는데 배가 "많이" 나왔어요라고 하시면 조금 큰 사이즈를 권해..
북한산 등산 - 머리를 깨끗이 마음을 깨끗이! 10월 3일 개천절! 목요일날 배송문의 전화를 주신 고객님 덕분에 금요일이 쉬는 날이란 걸 깨닫고 북한산에 가기로 급 결정하였습니다. 원래는 요즘 머리가 복닥복닥 생각할 게 많아서 일요일날쯤 등산을 갈까 했었는데 내친김에 빨리 가자 이렇게 결정이 된거죠. 등산한지가 거의 2년이 넘은터라 처음 오를때는 숨이 턱턱 막히는게 미치겠드라구요. 그래도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내려오자 라는 생각에 발을 내딛다 보니 땀은 주륵주륵 흐르지만 기분은 정말 날아갈 듯 상쾌했습니다. 보통 제가 가는 코스는 정릉 북한산매표소에서 대성문으로 올라가 용암문으로 해서 우이동 도선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파란색 선이 제가 주로 가는 코스예요.^^ 오전 11시 반쯤 올라가서 4시경에 내려왔으니 거의 4시간쯤 걸렸네요. 3..
아침마다 고민되는 환절기 코디! 오락가락하는 기온차에 감기걸리기 쉬운 요즘. 여름옷을 입자니 스타일이 안 사는거 같고, 가을옷을 입자니 덥고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보며 뭘 입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땐 잘 구겨지지 않고 가방에 넣었다가 아침저녁이나 냉방이 잘된 곳에서 꺼내 입기 좋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가디건과 스카프가 제격이다. 환절기에 필수!! - 가디건 가디건은 보온성은 물론 어떤 옷과 어떻게 매치했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환절기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원피스와 같이 매치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주기도 하고, 깔끔하게 진과 매치해서 편안한 스타일링을 할 수도 있고, 포멀한 정장과 오피스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추를 잠그느냐 벨트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
체크남방-올가을은 체크남방이 대세V 요즘 체크무늬가 대세 Λ !! 다른 해엔 무늬모양이나 옷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타탄체크부터 아가일, 하운드투스 등 다양한 체크무늬들과 남방은 물론 원피스, 재킷, 심지어 레깅스까지 체크무늬 일색이예요. 특히 타탄체크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핏라인이 예쁜 타탄체크무늬 남방입니다. 후들후들한 면소재로 구김도 잘 안가고 구김이 슬쩍 가더라도 그 느낌 자체로 멋스러운 남방이예요. 캐쥬얼한 진이나 면바지와 함께 코디해도 예쁘구요. 짧은 미니 스커트와 매치하시면 깜찍발랄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이티데이 체크무늬남방 여자남방 여자셔츠 화이티데이 체크무늬남방 여자남방 여자셔츠 모델들이 다 직장인인 관계로 주말밖에 촬영을 할 수가 없는데 요번엔 시간이 맞질 않아서 제가 모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