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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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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달이차오른다.가자! 붕가붕가레코드 '수공업소형음반' 시리즈 No.9 장기하 「싸구려 커피」 한국 대중 음악의 오래된 미래! 어렸을 적 소년 장기하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배철수 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 사람은 말하는 게 참 음악처럼 들리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나이를 먹은 청년 장기하, 어느새 자신도 음악처럼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노래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그는 "역시 가수는 외모가 중요하지"라 생각하여 그렇게 얼굴이 괜찮은 음악인들을 수소문하던 중 운 좋게도 실력마저 출중한 정중엽(베이스/코러스), 이민기(기타/코러스), 김현호(드럼/퍼커션/코러스)를 만나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하게 찾은 댄스홀에서 똑같은 복장으로 무표정하게 춤을 추고 있는 이름 모를 두 여인을 만나..
명이님표 생쪼코 경품이라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일이 극히 아주아주 드문 제게 뭔가 좋은일들이 자꾸 생기는게 몇달 남지 않은 2008년 크게 좋은 일이 생길라나요..^^ 위지아 이벤트로 크리스피 크림 더즌과 던킨 도너츠 5,000원 상품권을 받았으며 시골친척집 시골아쥠님덕에 직접 농사지으신 햅쌀로 윤기 좌르르한 밥을 먹을 기회를 받았으며 명이님 덕에 맛난 생초코렛을 먹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적다 보니 다 먹을겁니다..그료//ㅋㅋ 암튼 오늘 명이님이 보내주신 생쪼코를 받았습니다. 은근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후 4시 딱 배고플 시간에 우체국택배 아저씨가 방문하셨더군요. 생쪼코라 녹지 않게 요로코롬 포장해서 보내주셨구요. 주문인에 샤방 7호 ㅋㅋ 제 닉넴이 적혀 있었습니다. 포장을 풀었습니다. 예쁜 포장지에 쌓인 쪼코와..
사진찍기 놀이 -ㅇ- 어렸을땐 사진 찍히는게 싫어 늘 도망다니곤 했어요. 그래서 소풍때나 친구들과 같이 놀러간 사진에도 보면 사진 모서리에 반쯤 걸쳐 찍힌 사진이 대부분....ㅋ 지금은 먹고 사는 일과 연관되어있어 예전만큼의 거부감은 없지만 사진 찍히는게 아직도 낯설어요. 카페에 갔다 친구가 DSRL을 들고 혼자 셀카를 찍는 대단한 실력을 선보이길래 따라 해봤습니다. 근데 얼짱각도인 45도 위에서 찍은게 아니라 아래서 찍은거라지요.--;; 사진이 아주 대단히 엽기적으로 나와 함 올려 봅니다. 링이 생각나기도 하고 머 그렇네요.ㅋㅋ 전 사진 찍을때 늘 브이자를 Y--Y를 그린곤 합니다. 손을 어떻게 둬야할지 난감한 상황이라 늘 하는 포즈가 V... 상황이 어려우면 손가락 하나라도 어찌 뻗쳐 본다는 거지요. 그래야 왠지 안정감이..
추간원판탈출증 - 아빠의 수술날 지난주 부터 회사와 병원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어 블로그에도 오랫만에 들어와 봅니다. 아부지가 디스크가 파열되셔서 오늘 수술을 받으시거든요. 며칠동안 암환자들 사이에서 일명 나이롱환자로 통하며 누워계시다가 오늘 드됴 수술을 받으십니다. 아니 지금 수술 중이시네요.ㅜㅜ 워낙 건강하시고 힘든일 많이 하셔도 감기도 잘 안걸리시던 분이 몇개월 전부터 다리가 저릿저릿한게 이상하고 허리가 조금 아프시다 싶으셨대요. 근데 추석전쯤에 화분을 드시다가 삐끗하셨는데 그게 문제가 되셨는지 추석때 갔을땐 많이 아파라 하셨죠. 그러나 평소 엄살이 쪼매 있으셔서 엄마랑 저흰 아빠가 엄살 부리시는 거라면서 놀렸거든요.--;; 지금은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있어요. 엑스레이를 본 의사 왈 연세도 있으시고 아주 많이 아프셨을텐데 정말 잘..
새비지 가든(Savage Garden) - Truly Madly Deeply 1996년에 한 일년 호주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요. 영어공부를 하겠다며 홀홀단신 처음으로 떠난 곳이 멜번이였지요. (말은 영어공부라고 하지만 그냥 견문을 넓혔다는 데 의의를 두고 흠..흠..--;;) 그때 자주 듣던 새비지 가든의 Truly Madly Deeply가 갑자기 생각나서 급 포스팅합니다. 찬바람이 솔솔부는데다 우연히 멜번에 관한 글을 보다 생각이 나서요. 그해에 제겐 blur의 song2와 스파이스걸스의 mama(잠깐동안 향수병에 걸려서 이노래만 들으면 지금도 엄마생각이 나요.^^), 그리고 이노래가 쵝오였습니다. 가사도 쉽고 따라하기도 쉽고 일부러 가사가 나오는 놈으로다 올리니 혹시 음악이 마음에 드시면 배워보시고 아는 노래다 싶으시면 크게 따라 불러보시기 바랍니다.ㅎㅎ 멜번 사진도 쫌 올렸..
버스 비상망치는 도대체 왜?? 버스를 타면 전 보통 뒷문 바로 뒤에 있는 자리에 앉곤합니다. 그쪽이 내리기도 편하고 노약자석도 아니여서 눈치 보이지도 않고 편하거든요. 근데 그 자리엔 보통 버스 비상망치가 달려 있어요. 비상시 버스 창문을 깨고 탈출하라는 얘긴데.... 이게 당췌 비상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더란 말입니다. 단단한 플라스틱 끈으로 묶인 거(가끔 외국영화 보면 이 끈으로 수갑을 대신하기도 하더군요--;;), 쇠고리로 잠궈놓은거, 철사로 묶여 있는거 등등... 쓸모도 없게 만들어 놓고 차라리 이럴바엔 없애든지요. 이게 장식품은 아니잖아요. 물론 무개념인 사람들이 자꾸 훔쳐가서 그렇다고 하지만... 글쎄... 어떤게 더 중요한건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훔쳐가서 문제면 저렇게 못쓰게 해놓을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연구해..
인터렉티브 포춘텔러(fortune teller)-무료로 점보세요.ㅋㅋ 수정구슬을 문질러 보세요. 당신의 운세를 점쳐 보실 수 있을꺼예요. 단 한국어 버전은 없다는 사실...~.~;; --------------------------------------------------------------------- 끝까지 보면 뭐 진짜 별거 없이 허무한 생각마저 들지만 동영상을 만든 사람의 아이디어가 깜찍합니다. 나도 모르게 수정구슬을 계속 문지르고(문지르지 않아도 됩니다...ㅋㅋ) 또 클릭하게 된다는 거죠..--;; 여러개의 동영상을 연결해 만든 노력도 가상하지만 호기심을 유발해 클릭을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클릭하게 만드는 대단한 기술(?)도 궁금하네요. 클릭과 체류시간과 아이디어에 무지 목말라 있는데 흠... 역시 사람은 짱구를 구불려야 합니닷.
Ego Wrappin - Midnight Dejavu~色彩のブル-ス (색채의 블루스) 마음을 녹이는 색채의 블루스 김혜수가 발매한다는 싱글앨범 중 하나인 에고래핑의 미드나잇데쟈뷰-색채의 블루스입니다. 김혜수와 재즈라... 평상시 모습으로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모던보이 포스터 느낌이라면 잘 살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밤도 깊고 올댓재즈에 앉아 와인한잔 마시면서 들으면 딱 좋을것 같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