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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티데이

마음을 담은 한글티셔츠를 드립니다.^^

지난번에 한글티셔츠 만들기 라는 포스팅을 하면서 티셔츠를 만들어 나눠드리겠다고 말씀 드렸었드랬죠.^^
드됴 티셔츠를 만들었습니당.
나름 바쁜 일들 때문에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만들고 나니 나름 뿌듯하네요.ㅋ

이 티셔츠는 제가 하는 쇼핑몰의 고객님들께 정성을 담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상상한대로 그리고 생각하는대로 이뤄진다는 얘기처럼 이 선물을 받고 거울을 보며
"나는 점점 더 행복해 진다.
 나의 은 이루어진다.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든다.
 나는 자유롭다.
 나는 이 나라의 희망이다
 나의 미래는 웃음이 가득하다.
 내가 상상하고 꿈꾸는 것은 모두 이루어진다.
 나는 많은 사람과 을 나누고 인연을 소중하게 지켜나간다.
 나의 마음에는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하다."
라는 상상을 하고 그래서 생각하는대로 그대로 이루어 지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거창한 느낌인데 사실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커스텀 티셔츠는 "밋밋한 티, 입다가 지겨워진 티, 유행이 지난 티, 찢어진 티 등등"의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거나 전사지를 사용해 프린트해서 그냥 다림질만 해도 되고 살짝 찢거나 박음질해 변형시키면 되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자 그럼 전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드릴께요.^^


우선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들어갈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디자인으로 필름지에 프린트를 했구요.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준비물 입니다.
1. 파레트 - A4용지 처럼 보인는데 코팅종이로 된 일회용 파레트입니당.--
2. 인두 - 심플한 디자인은 칼로 도려내면 되는데 곡선은 인두로 녹여주면 되서 이게 더 편해요.
3. 의류용 물감
4. 디자인을 고정시킬 테이프
5. 물
6. 휴지
7. 스펀지 - 이건 급제작한건데요. 나무젓가락에 스펀지를 두르고 고무줄로 고정시킨 다음 테이프로 마무리했습니다.그냥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 보다 깔끔하게 쓸 수 있어 편해요.
8. 칼
9. 두껍고 딱딱한 판 - 물감이 아래로 스며들지 않도록 안쪽에 깔아 줍니다.
10. 펠트원단 - 옷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어요.
11. 그림을 그릴 티셔츠
12. 디자인을 프린트한 필름지


인두를 핫!!하게 달궈 디자인대로 구멍을 뚫어 주어요. 뜨거우니 무지 조심하셔야 하구요. 아래 바닥에는 녹거나 타지 않는 재질의 깔개가 있어야 합니다. 마땅한 판이 없어 유리에 대고 하는데 쪼매 마니 조심스럽더라구요.


팰트 원단과 판을 옷 안쪽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테이프로 구멍 뚫은 필름지를 고정시켜요.


원하는 색상 대로 물감을 섞어 줍니다.


물은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물이 많을 경우 옷에 금방 스며들어서 번집니다. 또 물이 너무 없음 잘 찍히지 않구요.


자 이제 원하는 색깔로 멋지게 찍어줍니다. 근데 은근 팔이 아프더이다.--;;


물감으로 다 찍어냈다면 필름지를 조심스럽게 벗겨냅니다.
그리고 뒤쪽으로 물감이 스며들지 않도록 조심해서 물감을 말려줍니다.


물감이 마르면 면으로된 천을 덮고 다리미로 2분간 다려주어요.
다림질을 꼭 해줘야 지워지지 않습니당.


짜잔! 완성된 모습.
추운데 반팔입고 밖에서 찍느라 쪼매 고생좀 했습니다.ㅋ

어떤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자 그럼 지난번에 블로거님들께도 나눠드리겠다 말씀드렸으니 딱 10분께 선착순으로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만 아마도 착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분께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구요.
선착순 10명입니다.
주저말고 신청해 주세욧!!^^

아참! 이거 여성용 티셔츠입니다.
S사이즈로 통통하신 66사이즈까지 입을 수 있겠습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신다면 워찌 급다욧트라도 해보심이...ㅋ
남성블로거님들은 좋아하는 분께 선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