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lux darkness f/w 시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블랙 컬러의 물결.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블랙을 중심으로 한 모노크롬 코디네이션을 대거 선보인 디자이너들은 간결하면서도 무게가 실린 파워 블랙과 에지있는 로맨틱 스타일의 모던한 레이디룩 사이를 오가며 가벼움을 덜어낸 블랙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톤온톤 코디네이션이 중심을 이루는 덕에 다크 네이비를 비롯한 그레이, 딥 퍼플 등 블랙 라이크 컬러 군도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 다크 코디네이션의 지루함을 퍼나 시퀸, 새틴과 같은 이질적인 소재의 매칭으로 탈피시켜 소재의 질감에서 강약을 조절했음도 눈여겨 봐두어야 할 코디네이션 팁.
3. Flexible silhouette 한껏 넓어졌던 팬츠의 실루엣은 또다시 배기와 스키니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하지만 가장 주시할 것은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부각되며 등장한 페이퍼 백 웨이스트나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와이드 팬츠 등 한층 나긋나긋하고 유연해진 실루엣의 팬츠. 루스한 피트의 팬츠를 통해 시크한 스트리트 룩을 보여준 알렉산더 왱, 흘러내릴 듯 유연한 조퍼스 팬츠를 선보인 돌체앤 가바나 등의 컬렉션을 눈여겨 볼 것.
4,5. wear a scarf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스카프가 스페셜 액세서리로 돌아왔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아줌마’와 ‘아가씨’를 오갈 수 있는 스카프이기에 네크라인 언저리에서 주로 ‘즐겨 찾기’ 되던 것이 이번엔 그 영역을 넓힌 것. 반다나처럼 머리 위로 옮겨 보헤미안 무드를 보다 손쉬운 방법으로 연결지어 주기도 하고, 스카프 자락을 길게 내려 넥타이 처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스카프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자세한 사항은 엘르걸 본지 8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