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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놀이터다

버스 비상망치는 도대체 왜??

버스를 타면 전 보통 뒷문 바로 뒤에 있는 자리에 앉곤합니다.
그쪽이 내리기도 편하고 노약자석도 아니여서 눈치 보이지도 않고 편하거든요.
근데 그 자리엔 보통 버스 비상망치가 달려 있어요.
비상시 버스 창문을 깨고 탈출하라는 얘긴데....
이게 당췌 비상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더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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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플라스틱 끈으로 묶인 거(가끔 외국영화 보면 이 끈으로 수갑을 대신하기도 하더군요--;;), 쇠고리로 잠궈놓은거, 철사로 묶여 있는거 등등...
쓸모도 없게 만들어 놓고 차라리 이럴바엔 없애든지요.
이게 장식품은 아니잖아요.
물론 무개념인 사람들이 자꾸 훔쳐가서 그렇다고 하지만...
글쎄...
어떤게 더 중요한건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훔쳐가서 문제면 저렇게 못쓰게 해놓을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연구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지하철 소화전처럼 플라스틱 창이 있는 박스안에 넣어놓고 비상시에 쓰게 하던지 아님 긴 쇠줄이라도 달아서 못가져가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빼서 쓸수가 없게 만들어 놓으면 사고가 났을때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지발 눈가리고 아웅은 그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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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버스를 탈때마다 느꼈던 불만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번엔 버스에 대한 다른 불만을 또..ㅋ
얼핏 쓰고 나니 투덜이 스머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