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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통하다

목도리? 머플러? 스카프? - 체온! 딱 2도만 더 올리자.


겨울이면 생각나는 패션소품 중 하나가 목도리예요.
목도리로 온 얼굴을 다 감싸고 눈만 빼꼼히 내놓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중 하나죠.

우리나라에선 보통 스카프는 실크나 쉬폰 혹은 얇은 면소재로된 목에 두르는 것을 스카프라 하고,
울이나 캐시미어 혹은 뜨개질 한것으로 겨울에 목에 두르는 것을 목도리라고 말합니다.
영어에선 소재에 상관없이 스카프라고 하구요.
하지만 흔히 영어로 착각해 말하게되는 머플러는 마후라(?)라 불리는 자동차의 소음기랍니다.
아주 먼옛날에는 영어로 스카프를 머플러라도 했다고 합니다만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구어라는 거죠.
그러고 보니 우리 쇼핑몰에도 머플러라 써놓은듯 한데... 떱
내일 당장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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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전 요렇게 목도리를 둘러줍니다.

겨울에는 귀까지 다 덮어 따뜻하게 해주고 눈만 빼꼼.. 또 넓은 목도리는 추울때 담요대용으로도 좋습니다.^^
에는 유러피안스타일로다 자연스럽게 둘러 한쪽끝은 앞으로 한쪽끝은 뒤로
여름에는 작고 얇은 소재를 이용해 목에 포인트를 주고(냉방 잘된 실내에서 좋죠) 핸드백 손잡이에 묶어 장식으로 사용해요.
가을에는 편안하고 분위기 있게 쓱 걸쳐만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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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불황이여서 인지 올해는 좀 과장된듯 하게 넓고 긴 목도리가 유행이네요. 또 모연예인 때문에 유명해진 목폴라티의 목부분처럼 생긴 목도리도 유행이구요.(요건 그냥 써 주면 되는데 목도리를 얼굴에 바짝 밀착시켜 한틈의 차가운 공기도 용납 못하는 제겐 좀 아니더라는...) 후드가 달려 모자를 함께 쓴것처럼 보이는 목도리도 있어요.^^



목은 노출 부위가 크고 온도에 민감하기때문에 따뜻하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보온효과가 큽니다. 실제로 체온을 2~3도 정도 높여준다고 해요. 또 심플한 코디에 포인트를 줘서 훨씬 세련되고 멋스러워 보이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패션 포인트로 활용하는 추세이니 여름에도 얇고 예쁜 목도리(흠흠 느낌이 좀 덥습니다만) 둘러 주면 멋좀 부리는 사람으로 보여지겠죠.^^

춥다춥다 어깨 웅크리지만 말고 얇은 옷 따뜻하게 겹쳐 입고 목도리랑 장갑도 껴서 어깨 쫙 펴보아요.
당당하게 쫙 편 어깨에 희망도 찾아 오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아래 두 훈남의 목도리가 전 무지 부럽네요.
예뻐서가 아니라 두 훈남의 목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흠흠 ^^;;